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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五一三) 유신형통지의(有信亨通之意) 믿음이 있고 형통하다. [ 한해 총운 ] 沼魚出海 意氣洋洋 – 소어출해 의기양양 擇地移居 壽福陳陳 – 택지이거 수복진진 旱時草木 逢憂之格 – 한시초목 봉우지격 秋鼠得庫 食祿陳陳 – 추서득고 식록진진 逢時積德 餘慶彬彬 – 봉시적덕 여경빈빈 家道興旺 一家和平 – 가도흥왕 일가화평 財源汪汪 手弄千金 – 재원왕왕 수롱천금 官高祿多 壽福無窮 – 관고록다 수복무궁 天下太平 名辰四海 – 천하태평 명진사해 연못의 고기가 바다로 나가니 의기가 대단하구나. 땅을 선택해 이사를 하면 수명과 복이 늘어난다. 마른 초목이 비를 만나 살아나는 격이로다. 가을의 쥐가 창고를 얻으니 먹을 복이 풍성하다. 때를 맞춰 덕을 쌓으니 남은 경사가 계속되리로다. 집안이 흥왕하니 가족 모두가 태평하구..

512(五一二) 부달지의(不達之意) 달성하지 못하다. [ 한해 총운 ] 池中之魚 終無活計 – 지중지어 종무활계 莫近是非 勝負未決 – 막근시비 승부미결 暗夜行路 不辨東西 – 암야행로 불변동서 一身孤單 世事浮雲 – 일신고단 세사부운 家神發動 是非有訟 – 가신발동 시비유송 東奔西走 別無神奇 – 동분서주 별무신기 事不如意 空然恨嘆 – 사불여의 공연한탄 雖日運好 終無所得 – 수일운호 종무소득 先三後三 甲人來侵 – 선삼후삼 갑인래침 연못 속에 물고기가 살아 갈 계책이 마땅치 않다. 시비를 가까이 하지마라. 승부가 가려지지 않는다. 어두운 밤에 길을 나서니 동쪽, 서쪽을 구별할 수 없구나. 일신이 고독하고 외로우니 세상 일이 뜬구름 같구나. 가신이 움직이니 시비를 하면 송가가 된다. 동쪽, 서쪽으로 바쁘게 움직이나 ..

511(五一一) 유운불우지의(有雲不雨之意) 구름은 있으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 [ 한해 총운 ] 梧竹相爭 身入麻田 – 오죽상쟁 신입마전 一身困苦 何時亨通 – 일신곤고 하시형통 凶禍爲福 終見亨通 – 흉화위복 종견형통 若非服制 口舌可侵 – 약비복제 구설가침 勞後有功 待時移動 – 노후유공 대시이동 今年之數 凶禍爲福 – 금년지수 흉화위복 眞假莫測 孤疑難定 – 진가막측 고의난정 勿爲輕動 喜怒一場 – 물위경동 희로일장 欲知前程 問之木人 – 욕지전정 문지목인 오동나무와 대나무가 서로 다투니 몸이 삼밭에 있는 것 같다. 일신이 고달프니 언제나 형통할까? 흉과 화가 복으로 바뀌니 마침내는 형통함을 보겠다. 만일 상복을 입지 않는다면 구설이 따르겠구나. 노력한 뒤에 보람이 있으니 때를 기다려 움직여야 한다. 올해의 운수는..

463(四六三) 선빈후만지의(先嚬後滿之意) 먼저 찡그리지만 뒤엔 만족하다. [ 한해 총운 ] 玉兎升東 淸光可吸 – 옥토승동 청광가흡 西方有吉 必有喜信 – 서방유길 필유희신 貴人助我 百事順成 – 귀인조아 백사순성 君臣際會 必有喜事 – 군신제회 필유희사 諸事如意 去去多福 – 제사여의 거거다복 利在南北 得而多損 – 이재남북 득이다손 渭水之磯 文王再臨 – 위수지기 문왕재림 四月南風 大麥鋪黃 – 사월남풍 대맥포황 每事如意 千金可聚 – 매사여의 천금가취 옥토끼가 동쪽에서 올라오니 맑은 빛으로 숨쉴 수 있다. 서쪽 방면이 길하니 반드시 반가운 소식이 있겠다. 귀인의 도움이 있으니 모든 일이 쉽게 풀려 나간다. 임금과 신하가 함께 의논하니 반드시 좋은 일이 있다. 모든 일이 뜻대로 되니 갈수록 복이 많아지는구나. 이득..

462(四六二) 거악취선지의(去惡取善之意) 악(惡)은 떠나고 선(善)을 취하다. [ 한해 총운 ] 萬里無雲 海天一碧 – 만리무운 해천일벽 一身安逸 樂在山水 – 일신안일 낙재산수 魚龍得水 衣食自足 – 어룡득수 의식자족 順風加帆 和歌一聲 – 순풍가범 화가일성 險路順行 神靈助我 – 험로순행 신령조아 莫近女色 反見損財 – 막근여색 반견손재 君子進德 小人漸退 – 군자진덕 소인점퇴 群芳出長 春意淡蕩 – 군방출장 춘의담탕 是非一場 或恐口舌 – 시비일장 혹공구설 만리 안에 구름이 없고 바다와 하늘이 하나같이 푸르다. 일신이 편안하니 산과 물가에 머물면서 즐긴다. 물고기와 용이 물을 얻으니 옷과 식량이 풍족하구나. 순풍에 돛을 올리니 즐거워 노래가 절로 나온다. 길은 험하나 순조롭게 나아가니 신령이 나를 도우는구나. 여..

461(四六一) 피흉갱유화지의(避凶更有禍之意) 흉(凶)을 피했지만 다시 화(禍)가 미친다. [ 한해 총운 ] 避嫌出谷 仇子懷劍 – 피혐출곡 구자회검 出門失路 納履何向 – 출문실로 납리하향 以此論之 背恩忘德 – 이차논지 배은망덕 在家無益 出門不利 – 재가무익 출문불리 若非失物 口舌可畏 – 약비실물 구설가외 妄動不利 守分則吉 – 망동불리 수분즉길 所營之事 雪上加霜 – 소영지사 설상가상 莫爲急圖 晩則爲吉 – 막위급도 만즉위길 家有疾苦 憂亦不少 – 가유질고 우역불소 혐의를 피하고자 계곡으로 들어가니 원수가 칼을 품고 잇다. 문으로 나가는 길을 잃어 신을 신고 어디로 향할까? 이를 말하자면 덕을 잊고 은혜를 배신함이로다. 집에 머무름이 무익하고 집을 나서도 이득이 없다. 만약 물건을 잃지 않는다면 구설이 있을까 ..

453(四五三) 유원만지의(有圓滿之意) 원만(圓滿)하다. [ 한해 총운 ] 望月玉兎 淸光滿腹 – 망월옥토 청광만복 守分安居 必有因緣 – 수분안거 필유인연 春園松柏 喜含淸露 – 춘원송백 희함청로 若非移徙 人口增進 – 약비이사 인구증진 愼之盜賊 失物可畏 – 신지도적 실물가외 若非改業 生男之數 – 약비개업 생남지수 大明中天 金玉滿堂 – 대명중천 금옥만당 紫陌紅塵 花柳同榮 – 자맥홍진 화류동영 名利必振 冠盖天下 – 명리필진 관개천하 달을 바라보니 옥토끼가 맑은 빛이 배에 가득하다. 분수를 지켜 집에 편히 있으면 필히 인연이 이 생긴다. 봄뜰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기뻐 맑은 이슬을 머금는다. 만약 이사를 하지 않는다면 식구가 늘겠구나. 도적을 조심하라. 물건을 잃을까 두렵구나. 만약 직업을 바꾸지 않는다면 아들을 ..

452(四五二) 진가불식지의(眞假不識之意) 진짜와 가짜 식별이 어렵다. [ 한해 총운 ] 夢得良弼 眞僞可知 – 몽득양필 진위가지 桃李爭春 到處春風 – 도리쟁춘 도처춘풍 若無産慶 家憂難免 – 약무산경 가우난면 盜賊愼之 失物可畏 – 도적신지 실물가외 幸逢貴人 別無過失 – 행봉귀인 별무과실 今年之數 吉多凶少 – 금년지수 길다흉소 天際孤雁 鳴將驚人 – 천제고안 명장경인 芳草逢雨 其色悽悽 – 방초봉우 기색처처 衣食豊足 壽福無窮 – 의식풍족 수복무궁 꿈에 어진 짝을 만났으니 진짜와 가짜를 알 수 있다. 복숭아와 자두가 봄을 다투니 가는 곳 마다 봄 바람이구나. 만약 출산의 경사가 아니라면 집안에 우환을 면키 어렵구나. 도적을 조심하라 물건을 잃을까 두렵구나. 다행히 귀인을 만난다면 잃어버릴 일이 별로 없다. 금년의..

451(四五一) 신상유곤분주지의(身上有困奔走之意) 신상이 괴롭고 분주하다. [ 한해 총운 ] 靑山歸客 日暮忙步 – 청산귀객 일모망보 求兎干海 兎不可得 – 구토간해 토불가득 有人來助 終見喜事 – 유인래조 종견희사 小川歸海 積小成大 – 소천귀해 적소성대 一身自安 世事泰平 – 일신자안 세사태평 莫與人爭 損財損名 – 막여인쟁 손재손명 收拾行裝 早歸鄕里 – 수습행장 조귀향리 秋風一聲 江山日暮 – 추풍일성 강산일모 黃鷄時鳴 日掛扶桑 – 황계시명 일괘부상 청산에서 돌아가던 나그네가 해가 지니 걸음이 바쁘다. 토끼를 바다에서 구하니 토끼를 얻을 수가 없구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어 마침내는 기쁜 일을 볼 것이다. 작은 개천물이 바다로 흘러드니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만든다. 일신이 평안하니 세상 모든 일이 태평하구나..

443(四四三) 무사무우지의(無事無憂之意) 일도 없고 근심도 없다. [ 한해 총운 ] 六月炎天 閑臥高亭 – 육월염천 한와고정 雲散月出 豈非光明 – 운산월출 기비광명 東園桃李 逢時花開 – 동원도리 봉시화개 意外成功 名振四方 – 의외성공 명진사방 若非官祿 口舌有服 – 약비관록 구설유복 今年之數 一身自安 – 금년지수 일신자안 長安佳頭 春意淡蕩 – 장안가두 춘의담탕 玉枝丹桂 窈窕之色 – 옥지단계 요조지색 魚覆春萍 活氣洋洋 – 어복춘평 활기양양 6월 뜨거운 더위에 한가로이 높은 정각에 누우니, 구름이 흩어지고 달이 나오니 어찌 밝은 빛이 아닐까? 동원 뜰의 복숭아와 자두는 때를 만나 꽃이 피는구나. 뜻밖의 성공을 이루니 이름을 사방으로 떨친다. 만약 관록이 아니라면 구설수와 상복을 입겠다. 올해의 운수는 일신이 ..